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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미술관, 로젠퀴스트전 직장인 대상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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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미술관, 로젠퀴스트전 직장인 대상 무료개방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8.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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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세화미술관이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세화미술관은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광화문 인근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미국 팝 아트계의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다음 달 29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관람객들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보며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관람객들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제임스 로젠퀴스트 : 유니버스' 전시를 보며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방문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 30분에 특별 도슨트도 추가 편성했다.

관람객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식당과 카페 4곳에서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스페인 요리 전문점 엘꾸비또 ▲퓨전 일식당 뭄뭄 ▲솥밥 요리 전문점 솥내음 ▲카페 폴바셋이다. 독립·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도 전시회 무료입장권을 제시하는 관람객들에게 영화 티켓 가격을 1000원 할인해준다.

팝 아트전인 만큼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작품들이 많다. 특히 전시관 내부 연결 통로는 사면(四面)이 ‘네 명의 뉴 클리어 여성’(1982)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어 MZ세대 등 젊은 관람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관람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고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를 받아갈 수 있다.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세계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했다.

서혜옥 관장은 “세화미술관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태광그룹이 2009년 설립한 세화예술문화재단을 모태로 한다. 미술관 기획 전시관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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