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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GS25-bhc치킨... 광고주가 신유빈을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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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GS25-bhc치킨... 광고주가 신유빈을 사랑하는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4.08.2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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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빙그레, GS리테일, bhc치킨.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bhc치킨은 27일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 스타 중 광고주 러브콜이 가장 많은 스타다. [사진=연합뉴스]

불과 열흘 새 신유빈과 연을 맺은 기업이 3개나 된다. 앞서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신유빈을 선택했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의 주먹밥과 반찬을 내놓은 바 있다.

신유빈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밝은 성격, 귀여운 외모, 대단한 먹성 등이 꼽힌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스코어를 낸 후 내는 세리머니에서 유래한 소리로 ‘삐약이’란 별명을 얻은 신유빈은 이번엔 포켓몬 캐릭터 망나뇽을 쏙 빼닮아 화제를 모았다. 현지를 찾은 국내 취재진을 향한 배려와 애교, 경기 도중 쉬는 시간마다 먹는 ‘간식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상에서 연일 화제가 됐다.

빙그레, GS리테일, bhc치킨이 신유빈을 픽한 배경에는 공통적으로 ‘밝음’이 있다.

바나나를 즐겨 먹는 신유빈. [사진=연합뉴스]

빙그레 측은 “신유빈이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봤다”며 "신유빈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와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측은 "신유빈이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유빈이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경기 전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을 먹고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기획한 제품이다. 

bhc 치킨은 “신유빈이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취를 이뤄낸 점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와 서로 똑 닮았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휴식 기간 동안 뿌링클을 즐겨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실력은 기본이다. SBS '스타킹'부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어린 시절부터 신유빈을 지켜봐 와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처럼 친근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고운 마음씨는 역시 광고주들이 신유빈을 선호하는 까닭에 정점을 찍는다. 

바나나맛우유 모델료 일부를 후배들에게 기부한 신유빈. [사진=빙그레 제공]

신유빈 측은 빙그레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전달했다. 신유빈은 앞서도 열여섯 나이에 실업팀에 입단하며 수령한 첫 월급으로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고 광고 수익금 8000만원을 어린이 환자를 위해 쾌척하는 등 ‘기부 천사’로 거듭나고 있다.

bhc치킨은 대세로 자리매김한 신유빈을 적극 활용해 10년째 사랑받고 있는 대들보 메뉴 뿌링클 시리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20대 소비자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신유빈을 내세워 부동의 판매 1위 포지션을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신유빈은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치킨 메뉴가 bhc 치킨의 뿌링클이었는데 모델로 발탁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또래 친구들의 최애 치킨으로 꼽히는 모델로 합류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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