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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일전 중계 맡은 이승엽, "경험 살린 해설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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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일전 중계 맡은 이승엽, "경험 살린 해설 펼치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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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솔직한 시선에서 바라보며 들려줄 해설 기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2015 프리미어 12’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난다.

SBS 미디어넷은 “이승엽이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구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과 일본 경기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경기는 SBS와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영입은 SBS 제작진이 보낸 러브콜에 이승엽이 화답을 보내며 성사됐다. 제작진은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승엽의 경험이 프리미어 12 중계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승엽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견인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일본과 준결승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프리미어 12 한일전 중계를 맡은 이승엽이 "경험을 살린 해설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SBS는 “대표팀을 이끌어 온 이승엽이 솔직한 시선으로 후배들의 경기를 바라보며 들려줄 해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8년 동안 일본 무대에서 선수로 뛴 이승엽이 분석한 일본 선수들의 전력은 이날 한일전 중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은 “해설 제안을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돼 흔쾌히 OK 사인을 내렸다”며 “시즌 막바지에는 구단에 힘든 일도 많아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아울러 “한일전이라는 상징적인 경기에 해설을 맡게 돼 영광이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삿포로돔에서 치렀던 많은 경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SBS와 SBS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 되며, 한국이 속한 B조 예선 및 주요 경기들은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KBO리그를 통해 야구팬들을 만난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 등이 중계를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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