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문희준이 자신을 헐뜯었던 오인용의 플래시 '연예인 지옥'을 패러디할 예정이다.
CJ E&M 측은 12일 문희준이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격, 안티 팬에게 비판받았던 과거를 직접 다루며 유쾌한 '셀프 디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패러디하는 '연예인 지옥'은 2000년대 초반 플래시 창작팀 오인용이 제작한 군대 입대를 연기하고 있던 문희준을 비난하던 플래시다.
하지만 이후 문희준이 군대를 다녀오게 되자 '연예인 지옥'은 소송에 휘말리고 후속편이 나오질 않았다.
문희준이 10년여 만에 '연예인 지옥'을 패러디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사실로 그의 넓어진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볼 수 있다.
이 코너에서 문희준은 10여 년 전 안티 여론으로 중심에 있었던 과거를 전면적으로 다루며 유쾌한 '셀프 디스'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주 'SNL코리아'는 김민교와 문희준이 불꽃 튀는 락 배틀을 선보일 'SNL하이스쿨-스쿨 오브 락', 유병재 작가의 코믹 연기 활약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극한직업-문희준 매니저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사랑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려낼 '만추' 등 풍성한 코너들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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