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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젤리나 졸리 '언브로큰'서 전쟁영웅 스크린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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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젤리나 졸리 '언브로큰'서 전쟁영웅 스크린에 부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1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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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작이 베일을 벗었다.

실화 소설을 바탕으로 한 '언브로큰'은 1936년 19세의 나이로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한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포로로 잡힌 전쟁 영웅 루이스 잠페리니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영화다.

'언브로큰'은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작이자 조엘·에단 코언 형제의 각본, 로라 힐렌브랜드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언브로큰’의 영화화란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루이스 잠페리니가 올림픽 육상선수가 되기까지 어린 시절의 모습,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태평양에서 고무보트에 의지해 47일간 표류한 일화, 일본군 포로로 잡혀 3년 동안 포로수용소에서 지낸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 '언브로큰'에서 루이스 잠페리니를 연기한 잭 오코넬[사진=UPI코리아 제공]

영화 '300: 제국의 부활'과 영국 드라마 '스킨스' 시즌 3, 4의 제임스 쿡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친 영국배우 잭 오코넬(24)이 루이스 잠페리니를 연기한다. 이외 돔놀 글리슨, 핀 위트록이 출연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7년 다큐멘터리 영화 'A Place In Time'과 2011년 네덜란드 영화 '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를 연출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 영화 연출이다.

잠페리니는 지난 2일 폐암 투병 끝에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수 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남은 한 인간의 감동적인 일대기는 올 겨울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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