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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펩 효과? 샤카, 리버풀-아스날보다 맨시티 이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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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펩 효과? 샤카, 리버풀-아스날보다 맨시티 이적 원한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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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하기는 힘들어" 이적 가능성 열어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할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효과가 벌써 나타나는 것일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중앙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24·스위스)가 리버풀과 아스날의 구애를 뿌리치고 맨시티행을 희망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오랜 기간 리버풀과 아스날의 영입 타깃이었던 샤카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할 맨시티행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샤카를 스티븐 제라드의 대체자로 보고 영입을 추진했고 아스날도 샤카를 오랫동안 주시했다"며 "하지만 맨시티가 샤카를 지켜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첫 패를 안긴 묀헨글라드바흐의 핵심 미드필더 샤카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카 역시 "원칙적으로 묀헨글라드바흐가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소속팀을 존중했지만 "맨시티가 원한다는 말을 듣고 거절하기는 힘들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샤카는 2012년 바젤을 떠나 묀헨글라드바흐에 입단한 후 중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샤카는 묀헨글라드바흐와 2019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을 비롯해 중국 리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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