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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코스타? 세리에A 득점선두 이과인 마다한 첼시 히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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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코스타? 세리에A 득점선두 이과인 마다한 첼시 히딩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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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코스타보다 많은 기회 보장 못받아 첼시행 거절"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곤살로 이과인(29·나폴리)이 지난달 끝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불안한 입지 때문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이과인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70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며 "하지만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이과인에게 디에고 코스타보다 더 많은 선발 기회를 보장하지 않아 이과인도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2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첼시가 충분히 탐낼만한 자원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이과인이 코스타보다 확실히 나은 공격수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나서 11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히딩크 부임 이후 코스타는 9경기 7골을 올리며 이과인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코스타의 복귀를 원하고 있고 코스타의 미래 역시 첼시에서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팀 동료 오스카는 '코스타가 첼시에서 머물며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과인도 나폴리에서 잘 나가고 있는데 구태여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도 못하면서 첼시로 옮길 이유가 없다. 나폴리도 이과인의 활약 속에 17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세리에 A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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