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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호날두, 축구선수 중 '세계 최고 신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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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호날두, 축구선수 중 '세계 최고 신체능력'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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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SI "호날두 신체능력, 제임스 다음으로 최고"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슈퍼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지를 증명하는 평가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가 5일(한국시간) 전 세계 스포츠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체능력에 대한 평가를 발표한 결과, 호날두가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힘, 스피드, 민첩성, 인내 등 총 4개의 항목을 평가한 이번 조사는 각 부문에서 모두 10점 만점을 받은 제임스가 1위에 올랐고 힘 부분에서 유일하게 8.5점을 받은 호날두가 38.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축구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호날두는 세계적인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28)를 3위(36.5점)로 밀어냈다.

호날두는 강력한 신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지배해왔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는 리그 30경기에 나와서 31골을 득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호 골을 터뜨려 유럽축구 신기록을 세웠다. 또 이런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그토록 염원했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본인의 두 번째 FIFA 발롱도르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직전 해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는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발롱도르 징크스' 때문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부진했고 그가 이끈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를 포함해 7명의 축구선수가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카 리처즈(23위, 28점), 헐크(24위, 28점), 세르히오 라모스(29위, 26.5점), 나니(34위, 25.5점), 팀 하워드(42위, 23.5점), 디에고 포를란(44위, 23.5점) 등이 세계에서 강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축구선수로 뽑혔다.

10위 안에는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4위, 36점), NBA 선수 세르헤 이바카(7위, 34점), MMA격투기 선수 존 존스(9위, 33점), 세계적인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10위, 33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5위, 6위, 8위에는 모두 프로미식축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뽑혔다. 5위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에서 뛰고 있는 데즈 브라이언(35점), 6위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캘빈 존슨(34.5점), 8위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활약하는 아드리안 피터슨(33.5점) 등이 차지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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