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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201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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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201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는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7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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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내년에도 레알 공격진 이끈다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프랑스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으로 이끌었던 카림 벤제마(27)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벤제마와 201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팬들은 이적여부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하메스 로드리게스(23), 가레스 베일(25) 등과 함께 내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7일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후 '2019'가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브라질 월드컵에 참여해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공격을 이끈 그는 온두라스전과 스위스와 E조리그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에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프랑스 명문구단인 올림피크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09년 7월 3500만 유로(48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 후 2013-2014 시즌까지 235경기에 출장해 111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5차례, 코파 델 레이 2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례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포르투갈 수도인 리스본에서 열렸던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극적인 4-1 역전승을 도와 팀이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이 줬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벤제마와 재계약을 맺은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사미 케디라(27)와 재계약을 노리고 있고 그도 팀의 재계약 조건을 본 후 결정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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