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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스타 맹활약' 신협상무-양산시청, 실업배구 남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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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스타 맹활약' 신협상무-양산시청, 실업배구 남녀부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06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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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무실세트 우승 위업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V리그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협상무와 양산시청이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신협상무는 6일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6)으로 완파했다.

예선에서 영천시체육회와 울산광역시배구협회를, 준결승에서 현대제철을 3-0으로 제압한 신협상무는 이로써 무실세트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프로배구 V리그 출신 세터 이효동의 안정적인 볼배급과 김정환, 공재학의 공격으로 손쉽게 정상에 오른 상무다.

▲ 상무와 양산시청이 실업배구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경기 후 박삼용 상무 감독은 “세트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과 부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조민(신협상무)이 차지했고 공격상은 용동국(화성시청)이 받았다. 리베로상에는 정성민(신협상무), 서브상은 임형진(영천시배구협회), 세터상은 이효동(신협상무), 수비상은 최학현(현대제철)이 각각 수상했다.

풀리그전으로 펼쳐진 여자부에선 양산시청이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산시청은 부산광역시체육회와 대구광역시청, 수원시청, 포항시체육회를 차례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양산시청은 1차전에서 센터 장보라가 발목 부상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등록 선수가 부족해 신장 164㎝의 리베로 권혜림을 센터로 기용해야 했지만 이마저도 극복했다.

강호경 양산시청 감독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고비마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플레이한 덕분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MVP는 양산시청 이은아의 차지였다. V리그 GS칼텍스에서 뛰었던 김민지(대구광역시청)는 서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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