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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럽여자배구 한 축으로, '챔피언스리그 베스트7'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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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럽여자배구 한 축으로, '챔피언스리그 베스트7'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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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도 뽑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2016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선정됐다.

유럽배구연맹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포지션 별 최우수선수(MVP)로 구성된 7명의 드림팀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경은 대회 ‘베스트7’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깜짝 활약을 펼친 바키프방크의 킴벌리 힐과 나란히 베스트 레프트로 뽑혔다. 유럽 여자배구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한 김연경은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12경기(43세트)에서 229점을 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세트 평균 5.33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 서브 부문에서도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세트 당 0.47개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이날 열린 디나모 카잔과 대회 3-4위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0 25-18 25-17)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CEV 홈페이지를 통해 “원래 팀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이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다”라며 “다음에는 더 노력하겠다”고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이어 “다음은 터키 리그다. 우리는 리그 타이틀을 가져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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