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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징크스 깬 두산 보우덴, 26일만에 '시즌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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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징크스 깬 두산 보우덴, 26일만에 '시즌 11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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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넥센 꺾고 2연승 질주…화요일 16연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3연패 노히트 노런 이후 26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보우덴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보우덴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두 두산은 시즌 59승(30패1무)째를, 3위 넥센은 시즌 40패(51승1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두산은 화요일 시즌 전승인 16연승을 이어갔다. 특정 요일 최다 연승 타이(종전 1985년 삼성) 기록이다.

▲ 보우덴이 넥센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달 30일 잠실 NC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시즌 10승을 챙긴 후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던 보우덴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그간 노히트 노런 징크스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던 보우덴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두산 타선은 홈런 4방을 터뜨렸다. 리드오프 민병헌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허경민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닉 에반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오재일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볼넷을 기록,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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