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7회 2타점 결승타, 이민호 시즌 8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부경 더비’에서 웃는 건 늘 NC 다이노스다. 공룡이 또 거인을 잡았다.
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눌렀다. 롯데전 10연승, 사직 9연승이다.
시즌 상대 전적이 11승 1패다. NC의 승패 마진은 +23. 이중 +10을 롯데가 헌납한 셈이다. 갈길 바쁜 8위 롯데는 이틀 연속 LG를 잡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나성범이 수훈갑이었다. 양팀이 2-2로 맞선 7회초 2사 1,2루서 윤길현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일소 2루타를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5이닝 2실점한 선발 재크 스튜어트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8패).
NC가 자랑하는 필승조는 모두 제몫을 다했다. 원종현, 김진성은 홀드를, 임창민은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민호까지 넷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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