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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가 털어놓은 성장요인 "날 싫어하는 사람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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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가 털어놓은 성장요인 "날 싫어하는 사람은 필요하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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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비판,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 제공해줬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자극을 받는 요인은 라이벌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아닌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이었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에이스 호날두는 영국 잡지 코치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나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은 열심히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해줬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실제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필요하다”며 “그들은 내가 성취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오히려 고마움을 표했다.

호날두는 패스보다는 드리블 위주로 많은 슛을 시도하는 플레이에 찬사만큼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어주면서 레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9경기 4골에 그쳐 레알 이적 뒤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호날두는 “다른 누구보다도 항상 나 자신과 싸우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레알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바르셀로나 메시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메시와 나를 라이벌 관계로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좋은 친구 사이인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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