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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여자농구, 대만 꺾고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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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여자농구, 대만 꺾고 상쾌한 출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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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0점 17리바운드 8블록슛 맹활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18세 이하 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만과 예선 라운드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앞세워 72-63으로 이겼다.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지난달 터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박지수는 이날 혼자 20점 17리바운드에 블록슛을 8개나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1그룹에는 한국과 대만 외에도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등 6개국이 출전했으며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이 중 상위 3개국이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접전 상황에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외곽포가 터지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현아가 3점슛을 성공시킨 한국은 안혜지, 김지영, 김현아가 나란히 3점포를 터뜨리며 10여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을 44-34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3쿼터에도 안혜지와 이하은이 득점에 가담하며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대만은 4쿼터에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만을 제압한 한국은 11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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