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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영입 끝이 없다, 골키퍼 이범영 데려온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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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영입 끝이 없다, 골키퍼 이범영 데려온 강원FC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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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문창진-이근호로 공격 강화…오범석 이어 이범영 영입하며 수비-골문 보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강원FC 영입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단순히 특정 포지션만 보강하는 것이 아니다. 공격부터 수비, 골문까지 전방위 보강이다. 사실상 팀을 뒤집는 수준이다.

강원FC는 19일 다시 한번 깜짝 선수영입을 밝혔다. 지난 3월 강원FC에 부임한 조태룡 대표가 "하루에 1명씩 깜짝 영입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이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골키퍼 이범영이다.

신갈고를 졸업한 이범영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의 골문을 맡았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까지 두루 거쳤다.

▲ 강원FC가 19일 부산과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 등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범영(오른쪽)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러나 부산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뒤 미련없이 올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건너갔다. 이범영은 후쿠오카가 강등되자 옮길 팀을 찾았고 조태룡 대표의 제의를 받고 강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이 골키퍼 이범영을 데려옴으로써 사실상 모든 포지션에 대한 영입이 이뤄졌다. 지난 9일 제주에서 뛰던 스트라이커 이근호와 3ㅕ년 계약을 맺은 강원은 11일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볼 수 있는 오범석을 영입했다.

이후 측면 공격수 김경중과 김승용을 데려온데 이어 왼쪽 풀백 박선주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부천에서 활약하던 중앙 수비수 강지용과 함께 지난 16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문창진까지 데려오며 그 절정을 이룬 듯 했다.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에 이어 골키퍼까지 영입한 강원이 또 다시 어떤 깜짝 영입을 발표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직 조태룡 대표가 "이것이 끝"이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원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에 더욱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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