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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근황] 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코앞, 임오경 감독의 2017년은 '1인 3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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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근황] 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코앞, 임오경 감독의 2017년은 '1인 3역'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25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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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부산시설관리공단의 거센 도전 맞서 2연패 목표 …대한체육회 이사-국가대표선수회 사무총장직까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당장 다음주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시작되기 떄문에 마음이 바쁘네요. 다른 팀보다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경기를 하면서 조직력을 맞춰나가야 할 것 같아요."

지난해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처음으로 여자부 정상에 올랐던 서울시청의 임오경 감독은 설날 연휴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다음달 3일부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개막된다. 원더풀삼척(삼척시청)과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3-22로 이기고 첫 정상에 오르고 전국체육대회까지 마친 것이 지난해 10월이었으니 겨우 3개월 정도 지났을 뿐이다.

▲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의 2017년은 바쁘다. 당장 다음주부터 개막하는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연패에 도전해야 하고 국가대표선수회 사무총장과 대한체육회 이사로 대한민국 스포츠 행정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진=임오경 감독 제공]

지난해는 올림픽 일정 때문에 핸드볼코리아리그가 1월에 개막했지만 보통은 3월말 또는 4월초부터 시작한다. 1개월 정도가 앞당겨진 만큼 마음도 바빠졌다.

"다른 팀들은 전국체전 끝나고 2주 쉬고 훈련을 시작했다는데 서울시청은 한달 반을 쉬었어요. 다른 팀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지난달부터 강원도, 청주 등을 돌며 체력훈련 위주로 시즌을 준비했어요. 경기력이나 조직력은 하면서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오경 감독의 걱정은 정작 훈련량 부족이 아니라 경쟁팀들의 거센 도전이다. 예년만 하더라도 서울시청, 삼척시청, 인천시청 등 몇몇 팀들이 상위권을 나눠가졌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서울시청 자체는 전력누수가 없지만 여전한 우승후보인 삼척시청과 함께 류은희와 심해인을 영입해 단숨에 우승 전력을 갖춘 부산시설공단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삼척시청, 부산시설공단이 만만치 않아 이번 시즌은 단 한 경기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또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가 고르게 모든 팀으로 분산됐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을 겁니다. 그래도 서울시청의 목표는 늘 우승이죠."

시즌이 끝난 뒤에도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핸드볼을 가르치는 등 쉬지 못했던 임오경 감독은 올해 '마당발'로 변신한다. 지난해부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모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사무총장을 맡은데다 대한체육회의 이사에 지난 13일 선임돼 체육 행정에 뛰어들었다.

서울시청의 2연패는 물론이고 국가대표선수회에서 대표선수들의 권익에도 앞장서야 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행정에도 신경써야 하기에 임오경 감독의 2017년은 정신없이 흘러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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