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결국 종영한다.
SBS '매직아이' 홍보사 측은 30일 "'매직아이'가 20회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작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SBS '매직아이'는 '여왕' 이효리를 비롯해 배우 문소리, 김구라, 홍진경, 아나운서 배성재 등을 MC로 기용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효리, 문소리 등 화려한 이미지의 여성 스타들이 보여준 솔직한 입담과 소탈하고 편안한 면모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매직아이'는 5% 내외를 넘나드는 저조한 시청률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매직아이'는 색다른 주제를 토크쇼에서 활용해 스타들의 입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시청자들에게는 어필이 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사실을 간파한 '매직아이'는 최근 포맷 변화를 통해 '취향에 꽂힌다'는 주제를 가지고 시청률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SBS는 현재 '매직아이' 후속프로그램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아이' 마지막 회는 11월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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