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없다. 손흥민은 달아오른 골 감각으로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이와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커리어 최다골도 넘어섰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에 이어 후반 9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최근 EPL에서 2경기 연속골로 자신의 올 시즌 EPL 득점기록을 9골까지 늘렸던 손흥민은 단숨에 EPL 10호골과 11호골까지 기록했다. 또 올 시즌 17호골과 18호골로 2014~20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17골까지 넘어섰다.

또 손흥민은 앞으로 1골만 더하면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록했던 한국인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19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2골을 더하면 한국인 최초로 유럽리그에서 20골을 넣게 된다.

손흥민은 전반 33분에도 델레 알리가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선제골로 연결됐을 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골 가운데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지난해 9월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이후 7개월 만에 EPL에서 다시 한번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또 지난달 밀월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해트트릭과 도움 1개를 기록한데 이어 한달 만에 공격포인트 3개 이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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