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JTBC 뉴스룸'이 문재인 후보 선대위 문용식 가짜 뉴스대책단장의 PK(부산·경남) 민심을 패륜 집단 결집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팩트체크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7일 문용식 단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산, 경남 PK의 바닥 민심이 초반에는 문재인 후보 지지가 많았는데 현재는 홍준표 후보를 향한 지지가 압도적이다. 패륜 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는 발언을 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대중들의 비판여론은 거세졌고 자유한국당 측은 문재인 후보가 직접 사과하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PK패륜집단 발언은 홍준표 후보의 패륜적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고 문용식 단장은 현재 가짜뉴스대책단장 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하지만 해명과 문용식 단장의 사태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국민은 문용식 단장이 SNS 글을 수정한 흔적을 지적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JTBC뉴스룸의 팩트체크는 절실해 보인다. 문용식 단장의 발언 정황과 SNS 글의 수정 여부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불거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명 '달빛기사단'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주요 포털 댓글과 검색어를 유리한 쪽으로 바꾸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이 역시 'JTBC 뉴스룸' 팩트체크가 이어질지에도 궁금증이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 조기 대선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공표는 금지된 상황이다. 아무도 제대로 된 여론 추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민감한 이슈에 대해 'JTBC 뉴스룸'이 어떻게 접근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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