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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맨홀' 김재중 뛰어난 연기력+소재의 볼거리 '인기얻을 충분한 자격 있었다' 수목드라마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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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맨홀' 김재중 뛰어난 연기력+소재의 볼거리 '인기얻을 충분한 자격 있었다' 수목드라마 다크호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8.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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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맨홀'이 김재중의 코믹연기를 앞세우며 첫방송을 시작했다. 비록 시청률은 최하위였지만 앞으로 인기를 끌만한 매력적인 요소들을 보여주는데는 성공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첫방송은 3.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드라마들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런 '맨홀'의 시청률은 예상과는 다른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시청률 성적과는 달리 첫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맨홀'이 김재중의 코믹 연기를 앞세워 향후 인기 수목드라마로 올라설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진=KBS 2TV '맨홀' 방송 캡처]

김재중의 연기력 향상과 참신한 소재때문이다. 실제 김재중은 원톱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을 수 있느냐는 불안감을 날려버리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찌질한 공시생의 모습을 유머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극이 가지고 있는 시간여행이라는 특이한 소재는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전달해줄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시간여행 대상자가 된 김재중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가 펼쳐질 맨홀은 코믹함과 내용의 정교함만 유지할 수 있다면 시청률 반등을 그려내는데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재중의 뛰어난 연기와 미니시리즈에서는 활용되지 않던 시간여행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앞세운 '맨홀'이 과연 어떤 성적을 올리게 될지 올여름 수목드라마 대전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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