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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발인,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 배웅속 21일 오전 9시 엄수...장지는 비공개 결정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 등 참석여부도 관심' 끝없는 팬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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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발인,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 배웅속 21일 오전 9시 엄수...장지는 비공개 결정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 등 참석여부도 관심' 끝없는 팬추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2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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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기그룹 샤이니 메인 보컬 故 종현(27. 김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다만 장지는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발인을 하루 앞둔 20일 현재 故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연예계 동료들과 관계자 팬들의 조문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을 떠나보낼 수 없는 이들의 침통한 심정이 조문과 애도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종현의 발인 당일에는 가족과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을 비롯해 친밀했던 연예계 동료와 관계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현의 유서를 전했던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의 발인 참석 여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故 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 엄수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종현의 팬카페와 갤러리 등지에서는 고인의 발인을 앞두고 애도와 괴로운 팬들의 심정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비록 고인을 떠나보내지만, 팬들의 가슴속에서는 영원할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중이다.

가요계도 종현의 추모 분위기에 모두 동참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인 강타, 태연, 엑소 수호, f(x) 멤버 루나 등은 예정된 일정을 대부분 취소 혹은 연기하고 있고, 다른 가요계 소속사와 뮤지션들 역시 행사와 활동을 연기한 채 故 종현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프라이팬 위에 갈탄을 피워놓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앞서 샤이니 종현의 친누나는 종현이 보낸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를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의 메시지를 받고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친누나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했고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이 머물던 레지던스에 도착했지만, 당시 고인은 심정지 상태였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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