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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최고평점 득점 10위, 역시 크로스-마르셀루 [레알마드리드-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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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최고평점 득점 10위, 역시 크로스-마르셀루 [레알마드리드-발렌시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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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니 크로스, 마르셀루, 케일러 나바스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발렌시아CF를 대파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골을 뽑아 레알 마드리드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호날두까지 ‘BBC’가 함께 뛴 날 승점 3을 획득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한때 유럽을 호령했으나 이제 “한 물 갔다”는 평을 받은 셋은 시즌 처음으로 동반 스타팅 출전했다.
 

호날두는 전반 14분 역습을 통해 직접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37분에는 벤제마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베일은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크로스, 중앙 돌파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페널티킥 2개를 침착하게 때려 넣은 호날두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시즌 7,8호 골로 라리가 득점 랭킹 공동 10위가 됐다.

중원의 토니 크로스, 왼쪽 풀백 마르셀루는 역시 월드클래스였다. 발렌시아와 허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건 둘 덕분이었다. 2-1 불안한 리드에서 후반 39분과 44분 달아나는 연속 골까지 뽑았다.

11승 5무 4패(승점 38)의 4위 레알 마드리드는 12승 4무 5패(승점 40)의 3위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발렌시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3위 도약도 가능하다. 레알은 다음 라운드에서 15위 레반테를, 발렌시아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만난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산티 미나의 만회골을 빼고는 마무리를 짓지 못해 고배를 들었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으나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신들린 선방’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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