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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대 여부 걸린 아시안게임, 김학범 "출전 의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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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대 여부 걸린 아시안게임, 김학범 "출전 의지 강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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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아시안게임 나가겠다는 열정 강하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향한 손흥민의 뜻을 체크하고 귀국했다.

유럽을 둘러보고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은 “일정이 돼서 식사도 하고 훈련장에도 갔다. 손흥민 본인이 충분히 (아시안게임에)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에게 ‘부상 없이 월드컵을 잘 치르고 아시안게임에서 만나자’고 했다”면서 “나 역시 쓰자는 의지가 강하다”고 발탁을 기정사실화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3세 이하가 아니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3명까지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대상 0순위다. 병역면제 혜택이 걸린 대회라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면 현역 복무를 피할 수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정상에 올랐으나 손흥민은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동료들의 수혜를 지켜봐야 했다.

변수는 역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허락 여부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차출 요청을 구단이 거절하면 승선은 무산된다.

김학범 감독은 “민감한 부분이다. 구단에서도 민감하다”며 “축구협회에서 적절하게 잘 처리할 거라고 본다. 의무 차출 대상 대회가 아니라 일정도 조율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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