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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FC서울 이을용 '월드컵 자신감' 고요한-' 새 얼굴' 윤석영 필두로 울산에 기선제압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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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FC서울 이을용 '월드컵 자신감' 고요한-' 새 얼굴' 윤석영 필두로 울산에 기선제압나선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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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을용 FC서울 감독은 고요한의 자신감이 물올랐다고 했다. 윤석영에 대한 신뢰도 표현했다. 울산을 상대로 전반기에 못해본 연승을 할 수 있을까.

FC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약 두 달 만에 홈 팬들 앞에 인사한다.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리그 8위(승점 19)에 올라있고 울산은 5위(승점 23)에 랭크돼있다. 

 

▲ 큰 물을 겪고 온 FC서울 고요한은 후반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1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의 골문은 여전히 양한빈이 지킨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윤석영-황현수-이웅희-박동진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황기욱이 포백을 보호하고 조영욱과 신진호가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상호와 고요한이 좌우에서 최전방의 안델손과 스리톱을 이뤄 호흡을 맞춘다.

경기를 앞두고 감독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을용 감독의 자신감과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을용 감독은 “후반기에 상위권으로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7~8월에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힘들 것”이라며 후반기 상위권 도약의 의지와 자신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온 고요한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아직까지 지친 기색은 없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겪고 나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며 “휴식기 동안 후배들을 위주로 의견을 묻고 고요한을 주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영의 영입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감독은 “석영이는 해야할 것을 알아서 하는 선수”라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컵과 유럽무대라는 큰 물에서 놀아본 두 선수를 필두로 한 서울은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울산 선수들을 많이 뛰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홈 팬들 앞에 첫 인사를 건넨 윤석영과 복귀 신고를 한 고요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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