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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가 바꾼 흐름, 서남근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 [추석장사씨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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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가 바꾼 흐름, 서남근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 [추석장사씨름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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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남근(연수구청)이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가 됐다.

서남근은 25일 경상북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IBK기업은행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서 손명호(의성군청)를 3-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2017년 연수구청에 입단해 올해 설날 대회 백두급 2품이 최고 성적이었던 서남근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낸 서남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연합뉴스]

 

예선부터 역대 백두장사들을 잇달아 물리치며 기세를 올린 서남근은 앞서 두 차례 백두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강호 손명호와 만났다.

1-1에서 맞이한 세 번째 판에서 승기가 서남근 쪽으로 기울었다.

서남근은 정규시간 1분과 연장 30초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계체했고, 서남근이 140.70㎏으로 146.70㎏의 손명호보다 6㎏ 덜 나가 승리를 챙겼다.

4번째 판에서는 손명호가 밀어치기를 시도했고, 주심이 손명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서남근의 소속팀인 연수구청의 윤대호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을 통해 손명호의 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남근의 첫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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