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5:43 (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1999년 V1 주역' 이희수 감독-구대성 준PO 시구자 선정
상태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1999년 V1 주역' 이희수 감독-구대성 준PO 시구자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8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는 특별 시구를 마련했다.

한화는 “10월 19일과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시구자로 이희수 전 감독과 구대성 전 한화 투수를 각각 선정했다.

 

▲ 10월 20일 시구자로 나서는 구대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11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상징적인 인사들로 시구를 마련했다.

19일 시구자인 이희수 전 감독은 1999년 강력한 선발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당시 한화 선수들이 여전히 우승 당시를 회상할 때 최고의 벤치 분위기였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이 전 감독은 격의 없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20일에는 한화의 레전드이자 ‘대성불패’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구대성 호주 질롱코리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구대성 감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 소속으로 활약하며 1999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대표 프랜차이즈다.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등 해외 경력은 물론,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화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1999년 당시 보여줬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