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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어깨 관절와순 손상' 이정후 포스트시즌 아웃…넥센히어로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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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어깨 관절와순 손상' 이정후 포스트시즌 아웃…넥센히어로즈 비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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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넥센 히어로즈에 비상이 걸렸다. 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외야수 이정후(20)가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넥센은 “이정후가 22일 오후 CM충무병원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앞으로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으며, 2주 안으로 해당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등 차후 일정은 수술 이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 이정후(왼쪽 아래)가 20일 한화전에서 호수비를 펼친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는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9회말 김회성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낚아챈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앞서 KIA(기아)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도 호수비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정후이기에 넥센 입장에서 베스트 전력을 구성하는 데 차질이 빚어진 건 사실이다.

넥센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후 대신 김규민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정후는 지난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3루로 슬라이딩하는 도중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었고, 한 달 가량 치료와 재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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