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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아시아선수권 통산 12번째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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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아시아선수권 통산 12번째 금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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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0일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벌어진 2018 IFSC-AC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완등하며 +34를 기록한 일본의 노구치 아키요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2018 IFSC-AC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우승한 김자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연합뉴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루트를 완등한 김자인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지난 8일 예선에서 치른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완등을 기록하며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섰다.

준결승에서도 노구치와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은 완등에 성공하며 ‘금빛 등반’에 성공했다.

김자인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월드컵을 마치고 체력적으로 지쳐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선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2004년부터 12번 우승했다는 게 기쁘다. 콤바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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