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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내년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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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내년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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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사회, 정가맹단체로 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 승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바둑이 내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이 된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2차 이사회를 열어 바둑을 내년 전국체육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 골프와 바둑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신설된다.

이사회는 이사보선, 정관개정,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지 선정, 경기단체 가맹승인 등의 현안을 의결했다.

대한체육회 이사로는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 김진용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 조종성 대한궁도협회장, 김진호 한체대 교수, 이인정 대한산악연맹회장,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등 6명이 보선됐다.

대한체육회 정관도 일부 개정됐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사를 현행 대의원총회에서 선임하던 것을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회장에게 위임하는 내용으로 개정하고 그 절차를 보완했다.

아울러 정관에 명시된 임원의 결격사유를 현행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 및 형 확정 후 2년 경과’에서 ‘300만원 미만 벌금형 선고 후 2년 경과, 그리고 300만원 이상 벌금형 선고후 형 확정자는 영구 배제’로 개정해 체육단체 직무관련 범죄행위 시 자격제한을 강화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지로는 서울특별시를 선정했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2019년 10월 중 7일간 38개 종목에 걸쳐 열리며, 개·폐회식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 단체 인준을 신청한 정가맹단체 1개(한국에어로빅체조연맹), 준가맹단체 4개(대한플로어볼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용무도협회, 대한체스연맹), 인정단체 3개(한국자동차경주협회, 대한폴로협회, 대한치어리딩협회)가 승인됐다.

대의원총회에서 정가맹단체 승인이 최종적으로 의결되면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는 정가맹 57개, 준가맹 9개, 인정 8개 단체로 늘어난다.

또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계획, 체육단체 통합 추진과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 중간보고, 스포츠역사 발굴사업 계획, 2015년 대한체육회 예산, 김정행회장 취임 2년간 성과와 남은 2년의 과제 등이 회의에 보고됐다.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과 인천, 울산, 강원, 전북 등 5개 시도에서 3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 27일 이사회에서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사진)의 성과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진=스포츠Q DB]

또 지난 21일 대한체육회 체육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논의 진행사항과 현행 대의원을 선거인단으로 구성하는 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한 경과 보고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인 역사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원로체육인과 스포츠 영웅에 대한 구술채록과 영상(출판)물 제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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