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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멕시코 공연 팬 열광 "우리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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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멕시코 공연 팬 열광 "우리도 놀랐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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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FT아일랜드의 멕시코 공연이 열광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에 이어 26일 멕시코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날 이홍기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이재진의 감미로운 투톱 보컬, 최민환의 힘 있는 솔로 드럼 연주 등 다채로운 매력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T아일랜드의 멕시코 공연은 현지 팬들은 물론 인근 국가인 아르헨티나 팬들까지 몰리며 4000여 석이 매진됐다.

특히 남성 팬들이 공식 팬클럽 이름인 '프리마돈나(Primadonna)' 대신 남성을 뜻하는 '프리마듀드(primadude)'라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밤을 지새우는 등의 광경까지 연출했다.

현지 팬들은 '스테이(Stay)', '프리덤(Freedom)', '샤이닝온(Shinin’ on)', '뷰티풀(Beautiful)' 같은 한국어로 번안된 일본 발표 곡들도 모두 한국어로 따라 불렀다.

'온 마이 웨이(On My Way)' 무대 때는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는 것을 잊지 마(No olvides que nos volveremos a encontrar)'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홍기는 "어떻게 우리 음악을 이렇게 잘 아는지 너무 신기하다"며 "콘서트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새 앨범을 준비 중인데 멋진 음악 들려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는 29일 미국 뉴욕, 31일 LA에서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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