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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10골 맹폭' 코로사, 2연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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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10골 맹폭' 코로사, 2연승 선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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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상무에 7골차 완승…여자부는 인천시청·서울시청 나란히 승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코로사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남자부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코로사는 6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신협상무와 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이현식의 활약에 힘입어 30-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린 코로사는 승점 4를 확보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시즌 첫 경기를 내준 상무는 1패를 기록, 두산과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코로사는 이현식 외에도 백원철, 정수영이 나란히 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한솔도 100%의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네 차례 골망을 갈랐다. 신협상무는 김동철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코로사가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정수영이 7m 던지기를 성공하며 5-2로 도망간 코로사는 이후에도 백원철, 이현식 등이 득점에 가담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12-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끝낸 코로사는 후반 10분에 접어들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8-15에서 이현식이 세 차례 연속으로 골을 넣었고 이한솔과 정수영이 한 골씩을 터뜨리며 23-15까지 도망갔다. 이후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킨 코로사는 승리를 확정하며 귀중한 승점 2를 챙겼다.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인천시청과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는 김온아가 7골을 넣은 인천시청이 28-24로 이겼다. 개막 2연승(승점 4)을 달린 인천시청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1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김온아와 문필희(6골), 김희진(5골)이 공격의 전면에 선 인천광역시청은 전반을 13-14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중반부터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 격차를 5골까지 벌렸다. 광주도시공사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인천시청은 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부산BISCO와 경기에서 33-24 낙승을 거뒀다. 첫 승을 챙긴 서울시청은 1승1패 승점 2를 기록했다. 개막 2연패 늪에 빠진 부산BISCO는 공동 6위에 그쳤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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