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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회 '죽음'으로 모든것을 마무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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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회 '죽음'으로 모든것을 마무리할까?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4.1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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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마지막 내용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 예정인 '장미빛 연인들' 마지막회에서는 연화(장미희 분)의 병세가 악화하면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질 계획이다.

▲ [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제공]

공개된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비로소 친아들 차돌(이장우 분)과 만나 행복한 때를 보내던 연화가 점점 병세가 악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화의 병세가 깊어지자 영국(박상원 분)은 고심 끝에 시내(이미숙 분)를 찾아가 차돌의 호적 이적 문제를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시내 역시 섭섭한 마음이지만 "엄마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어. 순리대로 네 자리 찾아간다고 생각해"라며 미안해하는 차돌을 위로했다.

특히 차돌과 함께 공원 산책을 하던 연화는 "우리 차돌이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아픈 모습 보여 미안하다"며 자기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차돌 역시 터지는 눈물을 참으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흐름을 보면 연화는 자기 죽음을 직감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는 순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드라마의 결론은 연화의 죽음과 친 부모 곁으로 돌아가는 차돌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화의 죽음과 관련해 많은 추측이 나돌았다. 연화가 죽지 않고 극적으로 살아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연화의 죽음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 [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제공]

이날 마지막회에서 또 하나 궁금한 부분은 백만종(정보석 분)이 어떤 법적 심판을 받느냐와 개과천선을 할 수 있을까다. 백만종은 마지막까지 악행을 저질렀고 조금이 반성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미빛 연인들'에서 최고의 악역이자 모든 불행의 씨앗이 된 백만종의 최후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현재 '장미빛 연인들'은 국내 드라마 통합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수위 높은 막장 내용과 단순 신파극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신예와 베테랑을 가지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청자들을 보게끔 만드는 내용 구성이 한 몫하고 있다.

과연 '장미빛 연인들'이 이런 힘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최고의 시청률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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