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2 22:06 (수)
'김채선 9골' 우승후보 인천시청, 4연승 질주
상태바
'김채선 9골' 우승후보 인천시청, 4연승 질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2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체 경남개발공사에 33-21 완승…서울시청도 원더풀 삼척 꺾고 공동 2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여자부 우승후보 인천광역시청이 약체 경남개발공사를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인천광역시청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4차전에서 김채선(9골)과 김온아(7골) 등의 활약으로 경남개발공사를 33-21로 대파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전반전 한때 10-13으로 뒤졌지만 김채선과 송지은(3골)의 연속골로 12-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무더기 연속골로 경남개발공사를 압도했다. 12-24에서 김온아, 문필희(3골), 김채선 등이 연속 9골을 합작하며 후반 시작 8분 30초만에 21-14로 크게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인천광역시청은 27-19에서 김채선, 김송이(1골), 신은주의 연속골로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30-19까지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 서울시청 권한나(오른쪽)가 1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더풀 삼척과 2015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4차전에서 11골을 넣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원더풀 삼척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이는 권한나. [사진=스포츠Q DB]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서울시청도 에이스 권한나(11골)를 앞세워 라이벌 원더풀 삼척(삼척시청)을 27-23으로 꺾고 1패 뒤 3연승, 컬러풀 대구(대구시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전반 중반 6-8에서 김선해(3골)와 권한나, 송지영(1골)의 연속골로 9-8 역전에 성공한 뒤 전반 막판 9-9에서 최수민(5골), 김이슬(4골)의 연속골로 12-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4-11로 앞선 서울시청은 권한나를 앞세워 후반 11분 20-13, 7점차까지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원더풀 삼척은 정지해(7골)를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지만 서울시청은 3골 이상의 리드를 계속 유지해갔다. 종료 30초전에는 권한나가 자신의 11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권한나는 4경기 34골로 인천광역시청의 김온아(41골),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정소영(36골)에 이어 여자부 득점부문 3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맞아 정의경(8골)을 앞세워 28-18로 이기고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센터백 정의경 외에도 라이트윙 황도엽(7골)과 라이트백 이재우(4골)를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압도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