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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혜성 논란, 공영 방송 아나운서의 품격과 모국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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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혜성 논란, 공영 방송 아나운서의 품격과 모국어 사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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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유벤투스와의 경기 후 진행한 영어 인터뷰로 논란을 빚었던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미숙한 진행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6일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사진 =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어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인터뷰를 하게 됐다. 빠듯한 시간 탓에 통역단계를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정작 시청자분들은 고려하지 않은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말씀들 전부 잘 읽어보고 개선하겠다. 또한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경기 종료 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이혜성 아나운서는 부폰에게 영어로 질문했고, 부폰은 이탈리아어로 대답했다. 부폰 대답은 옆에 있던 통역사가 한국어로 통역했다.

그러자 일부 시청자들은 통역사가 옆에 있는데 굳이 이혜성 아나운서가 질문에 대한 설명도 없이 영어로 질문한 것에 대해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인터뷰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경기가 유벤투스 지각으로 50분이나 미뤄지는가 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약속을 어기고 출전하지 않는 등 파행으로 끝난 탓에 시청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이혜성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후 각종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생방송 아침이 좋다', '스포츠9'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해부터 KBS 2TV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신현준과 함께 MC를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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