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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볼만한 곳-순천만갈대축제,정읍구절초축제,서울억새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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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볼만한 곳-순천만갈대축제,정읍구절초축제,서울억새축제 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10.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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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구절초,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하고 단풍이 본연의 컬러를 발현하기 위해 햇살을 꾸준히 흡수하는 요즘, 국내 각 여행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0월에 가볼만한 곳과 축제 등을 알아본다.

#순천만 갈대제

갈대 군락지로 국내 최대 면적에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와 화포해변,와온해변 등에서 갈대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은 10월 25~27일. 갈대가 황금빛으로 변해 연중 가장 아름답게 변하는 시기에 축제가 벌어진다.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

 

갈대가 무더기로 자란 갯벌을 가로질러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가을부터 겨울,이른 봄철에 이르기까지 S자 수로에 그려지는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철새들의 군무는 덤이다. 짱뚱어탕, 낙지볶음 등을 잘하는 맛집이 주변에 있다.

#정읍 구절초축제

옥정호 근방인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에서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각종 문화행사를 무시하더라도 소나무 숲에 만발한 구절초 꽃을 구경하기만 해도 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더구나 그 중 3천원은 축제장에서 음식 등을 사먹을 때 현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전남 장성군 장성읍 황룡강변을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인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가 축제의 주된 소재다.

공식 행사는 13일 끝났지만 꽃이 시들기 전까지는 여전히 가볼만한 곳으로 주목을 끈다. 장성 백양사 단풍은 11월 초가 절정 시기다.

#충북 보은대추축제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보은 농산물·특산품 판매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보은은 속리산을 끼고 있어서 숲이 많고 청정하다. 대추 생산에 적절한 기후를 가진 고장이다.

이번 축제는 건강,먹거리,전통놀이,퍼포먼스 등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체험과 볼거리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속리산 단풍가요제,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등 행사와 연계돼 진행된다. 입장료는 없다.

대추축제장과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속리산과 법주사를 함께 둘러보면 금상첨화.

#서울억새축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진행된다. 지금 하늘공원 억새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금빛,은빛으로 빛나는 억새는 11월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야간 조명시설이 색다르게 설치돼 야경도 볼만하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 요금은 있다. 수도권에서 몇 손가락에 꼽히는 당일치기 여행지다.

 

한편, 중부권 단풍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과 하순이다. 북한산,도봉산,수락산 등 서울과 인근 산에도 나무들이 적색과 주황색 계열로 바뀌는 중이다.

경기도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로 용인 에버랜드, 광주 화담숲, 동두천 소요산 등이다.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는 매년 단풍이 한창인 시기에 소요산 단풍문화제가 열렸으나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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