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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캄보디아 꺾고 평가전 1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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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캄보디아 꺾고 평가전 1승1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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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더운 날씨에 좋은 경기 한 점은 만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2)이 캄보디아를 물리치고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감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팀은 13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캄보디아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후반 5분 터진 이영재(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베트남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한국은 1승 1무로 2연전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신 감독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23세 선수들로 꾸려졌고 수개월 전부터 준비된 팀이었기에 대학생 위주의 우리와는 달랐던 것 같다”면서도 “더운 날씨에 이틀 동안 훈련하고 좋은 경기를 한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2연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캄보디아를 꺾고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대표팀은 대학생 위주로 구성됐다. 그동안 접할 기회가 많았던 K리거 대신 흙속의 진주를 찾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새 얼굴 찾기’는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 기존 선수들도 경기에 많이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이어 “대학 선수들 중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없는 것 같다. 다만 공격수 박인혁(경희대)은 장래성이 많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평가전을 마친 올림픽팀은 14일 오전 귀국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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