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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년차' 박강현 "생애 첫 보컬 레슨, 필라테스 같아"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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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년차' 박강현 "생애 첫 보컬 레슨, 필라테스 같아" [스몰톡Q]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4.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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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박강현이 첫 보컬 레슨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 출연 중인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강현은 얼마 전 처음으로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한 박강현은 데뷔 9년차 뮤지컬 배우다.

이석훈(왼쪽부터), 김성규, 박강현. [사진=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보이는라디오 갈무리]
이석훈(왼쪽부터), 김성규, 박강현. [사진=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보이는라디오 갈무리]

그는 "얼마 전 처음으로 레슨이라는 걸 받아 봤다. 3번 정도 받았다"며 "안 좋은 습관, 버릇을 알아가고 있다. 보컬 레슨 개념이 아니라 성대 필라테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평소 '뮤지컬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강현은 "제가 편안하게 소리를 낸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편안해 보여도 제 안에서는 요동치고 있다. 힘들지만 숨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강현과 김성규는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할 때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강현은 "낯을 많이 가려서 힘들었다. 시작하기 전 오디션을 보곤 하는데 오디션을 보러 가면 저 빼고 다들 아는 사이더라. 안 그래도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석훈(왼쪽부터), 김성규, 박강현. [사진=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보이는라디오 갈무리]
이석훈(왼쪽부터), 김성규, 박강현. [사진=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보이는라디오 갈무리]

김성규는 "저는 너무 어릴 때여서 그냥 했다. 23살 때였다"며 "공연을 하다 보니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년간 도전하지 못하다가 다시 도전했다"고 밝혔다.

'킹키부츠'로 뮤지컬을 시작한 DJ 이석훈은 "저도 '킹키부츠'에 대해 알았다면 도전하지 못 했을 거다. 무슨 자신감이고 용기였는지. 그때부터 겁이 나기 시작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박강현과 김성규가 출연 중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2017년 제71회 토니 어워즈, 2018년 그래미 어워즈, 2020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에스앤코 제공]
[사진=에스앤코 제공]

지난달 28일 개막한 한국 공연은 아시아 초연으로 상연된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에반 핸슨 역은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맡았으며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 신영숙이 연기한다. 코너 머피 역 윤승우, 임지섭, 조이 머피 역 강지혜, 홍서영, 래리 머피 역 장현성, 윤석원 신시아 역 안시하, 한유란, 재러드 클라인먼 역 조용휘, 알라나 벡 역 이다정, 염희진, 스윙에는 장경원, 임민영, 김강진, 박찬양이 출연한다.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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