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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거른 대가' 무명 김재현, 통산 3호 안타가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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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거른 대가' 무명 김재현, 통산 3호 안타가 끝내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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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1회 접전 끝 2-1 승리, 선두 질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무명 김재현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김재현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 11회말 2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의 2-1 승리.

김재현은 배명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5라운드 54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예.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군 출장 기록이 43경기, 안타가 2개에 불과한 무명이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SK 김광현은 7⅔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 김재현(가운데)이 9일 대구 SK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직후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0의 행진은 이어졌다. 삼성은 안지만과 임창용을, SK는 정우람과 윤길현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양팀 타선은 수준급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점수를 뽑지 못했다.

승부는 11회말 갈렸다. 삼성은 1사 후 최형우의 볼넷에 이은 대주자 박찬도의 도루로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문광은은 이승엽을 고의4구로 거르고 김재현을 선택했지만 방망이를 짧게 쥔 김재현은 가볍게 우측으로 타구를 보내 박찬도를 불러들였다.

삼성은 47승(31패)째를 거두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승수를 쌓지 못하며 다시 5할 승률이 됐다. 38승 38패 1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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