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테임즈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병호가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박병호는 15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삼성전 1회초 상대 선발 알프레드 피가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29호포.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에릭 테임즈(NC)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4년 연속 30홈런은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전 OB) 등 단 2명만이 작성한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1997년부터 7년 연속으로, 우즈는 1998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2012년 31개, 2013년 37개, 2014년 52개의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가 하나의 홈런만 더 치게 되면 12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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