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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전] '상승세' 유희관-'주춤' 양현종, 선발서도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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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전] '상승세' 유희관-'주춤' 양현종, 선발서도 엇갈린 운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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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퍼펙트 유희관···1이닝 1실점 양현종

[수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유희관(두산)과 양현종(KIA)이 나란히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유희관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의 선발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은 1이닝 야미이코 나바로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드림 올스타의 선발투수는 김광현으로 내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광현의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돼 유희관이 대신 선발로 등판했다. 유희관은 최근 좋은 흐름을 올스타전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올 시즌 정규리그서 12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최근 6연승.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드림 올스타 선발 유희관(두산)이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유희관은 1회말 단 10개의 공으로 이용규, 정근우, 김주찬을 모두 돌려세웠다. 2회에도 강력한 힘을 지닌 에릭 테임즈, 이호준, 유한준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유희관은 송승준에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초반 위력적인 공으로 KIA를 이끌었던 양현종은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달 27일 두산과 경기에서 6⅓이닝 4실점을 하더니 지난 4일 케이전에서는 1⅓이닝 만에 2실점으로 강판됐다. 어깨 이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 시작은 좋았다. 민병헌과 황재균을 차례로 잡아냈다. 하지만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최형우에게도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양현종은 1이닝 만을 소화하고 에릭 해커와 교체됐다.

유희관과 양현종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보였던 투구 내용처럼 올스타전서도 비슷한 결과를 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나눔 올스타 양현종이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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