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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애물단지' 험버 퇴출, 에반 믹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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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애물단지' 험버 퇴출, 에반 믹 영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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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7승 평균자책점 3.63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가 ‘애물단지’ 필립 험버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를 맞이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험버를 웨이버 공시하고 에반 믹과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 달러(1억 7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믹(32)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MiLB)에서 12시즌을 보냈다. MLB 통산 179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MiLB에서는 300경기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 A 시라큐스 소속으로 30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 KIA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에반 믹을 영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86cm, 103kg의 믹은 146~149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KIA는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과감한 몸쪽 승부를 즐겨한다”고 전했다. 믹은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MLB 퍼펙트기록 보유자 험버는 12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6.75의 초라한 성적으로 짐을 싸게 됐다. KIA는 험버가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하자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채 퇴출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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