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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공포증' 스와잭? 2경기 6⅔이닝 10실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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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공포증' 스와잭? 2경기 6⅔이닝 10실점 굴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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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성현에 홈런 2방, 2경기 연속 5실점 뭇매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앤서니 스와잭이 또 SK에 뭇매를 맞았다.

스와잭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 원정 SK전에 두산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고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겼다.

‘비룡 공포증’이다. 스와잭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4일 잠실 SK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27일 만에 장소를 바꿔 설욕을 노렸지만 또 자존심을 구겼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7위(0.267), 팀 홈런 9위(68개)에 머무른 '물방망이' 팀이지만 스와잭을 상대로는 6⅔이닝 동안 15안타 10득점을 폭발했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스와잭(오른쪽)이 21일 인천 SK전 2회말 강판당한 후 동료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1회부터 불안했다. 첫 타자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맞을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조동화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정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2회말에는 김강민에게 안타, 정상호에게 사구를 내주더니 김성현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조동화, 최정에게 연속안타를 맞자 두산 벤치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SK가 3회말 현재 5-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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