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김성현 이어 정상호 3회말 투런포, 두산 마운드 초토화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장타력 부재로 신음하던 SK가 고민을 해결했다. 3이닝 연속 대포다.
정상호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두산전에 8번타자 포수로 나서 SK가 5-0으로 앞선 3회말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재우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 상단을 직격하는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포.
SK는 1회말 최정의 2점홈런, 2회말 김성현의 3점포에 이어 정상호마저 아치를 그리며 7점차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9위(68개)에 그쳤던 SK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화력을 폭발하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3회까지 8안타 7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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