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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장현수의 중국 축구 분석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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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장현수의 중국 축구 분석 결과는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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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보다 더 성장, 젊은 선수들 경험 풍부" 경계

[파주=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최근 '차이나 머니'를 앞세운 중국 축구가 전세계 특급 스타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좋은 외국인 선수만 들어올 뿐이고 정작 중국 선수들의 기량은 늘지 않을 것이라고 폄훼했던 전문가들도 이제 중국 축구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중국통' 장현수(24·광저우 푸리)의 분석은 어떨까.

장현수는 27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중국 축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현수는 FC 도쿄에서 뛰다 광저우 푸리로 건너가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렇기에 일본은 물론 중국 축구에 대한 지식과 경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다.

▲ 장현수가 27일 동아시안컵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파주NFC에 입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장현수는 "이번에 상대할 중국, 일본, 북한과 모두 경기를 해 본 경험이 있다. 또 중국과 일본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상대할 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안다"며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나올 선수들은 다 나왔다고 보면 된다.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도 만났는데 그 때보다 더 성장했다"며 중국 축구 자체가 엄청나게 성장을 하다 보니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많이 쌓여가는 것 같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장현수는 "감독님 말씀처럼 상대에 관계없이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 쉽게 대회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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