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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여자배구 월드컵 출사표 "패기로 6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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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여자배구 월드컵 출사표 "패기로 6위 진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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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게 1위 미국과 첫 결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젊은 패기를 앞세워 6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이정철(55) 감독이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21일 일본 마츠모토 부에나비스타 호텔에서 미국, 세르비아, 중국, 페루, 알제리 등 사령탑과 연석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이번 대회에서 6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이 10위인 한국은 22일 낮 12시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미국과 첫 결전을 치른다.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정철 감독이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젊은 패기를 앞세워 6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월드컵 목표를 밝혔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정철 감독은 "미국은 강하고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대표팀 카르츠 키라리 감독은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강팀“이라며 ”중국이 우리의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와 비교할 팀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대표팀에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 도로공사에서 맹활약한 니콜이 포진해 있다.

미국과 1, 2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랭킹 3위 중국대표팀 핑랑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역시 젊은 피를 앞세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본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는 대륙별 상위 2개국과 개최국 일본, 그리고 세계선수권 우승국 미국을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했다. 최종 1, 2위국에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으로선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내년 세계예선을 통해 올림픽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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