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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러시아 3인방' 다음, 카잔 월드컵 후프-볼 결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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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러시아 3인방' 다음, 카잔 월드컵 후프-볼 결선 안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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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목 모두 18점대, 쿠드랍체바-마문-솔다토바엔 역부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와 볼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5위(18.250점), 4위(18.150점)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안착했다. 개인 종합 순위는 4위(36.400점)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전 종목 결선에 올라 전 종목 18점대를 기록했지만 개인종합 5위에 머물러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했지만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메달권 진입을 위해서는 18.500점대의 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또 한번 입증된 셈.

▲ 손연재가 카잔 월드컵 후프에서 18.250점을 받아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스포츠Q DB]

개인 종합 1,2,3위는 러시아 3인방이었다. 야나 쿠드랍체바가 후프 19.150점, 볼 19.100점 합계 38.2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르가리타 마문이 후프 19.100점, 볼 18.950점 합계 38.050점으로 2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후프 18.650점, 볼 18.200점 합계 36.85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36.200점으로 손연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다음달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을 3주 앞두고 열리는 만큼 톱랭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손연재는 22일 오후 리본, 곤봉 연기에 나서 전 종목 결선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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