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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금' 전기영,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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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금' 전기영,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 헌액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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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1997년까지 세계선수권 우승…세계선수권·올림픽서 무패신화

[스포츠Q 박상현 기자] 1990년대 세계 유도계를 휩쓸었던 전기영(42) 용인대 교수가 국제유도연맹(IJ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IJF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영 교수를 비롯해 우메무라 하루키, 야마시타 야스히로(이상 일본), 쇼타 초치시빌리(조지아), 카렌 브릭스(영국), 드리울리스 곤잘레스(쿠바), 겔라, 반데카베예스(벨기에), 소라야 하다드(알제리), 마리아 페클리(호주)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전했다.

전기영은 1993년과 1995년, 1997년 세계선수권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 전기영 용인대 교수(오른쪽)가 국제유도연맹으로부터 명예의 전당 헌액 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특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마크 후이징가(네덜란드)와 1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전기영은 세 차례 출전한 세계선수권과 한 차례 나선 올림픽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서 IJF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전기영은 IJF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하는 상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하며 유도계의 한 사람으로서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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