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양궁의 대들보 오진혁(34·현대제철)이 70m 미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오진혁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2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대회 예선 70ｍ에서 360점 만점에 353점을 쏴 미공인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세운 352점을 1점 경신한 것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추후 세계양궁연맹에 기록지를 보내 공인받는 절차를 거치면 공식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며 “70m는 국제양궁경기 예선, 본선 라운드의 기준 거리라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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