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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피겨 첫 출전서 '개인 최고점', 이시형 주니어GP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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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피겨 첫 출전서 '개인 최고점', 이시형 주니어GP 9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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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서 110.63점, 국내선발전보다 더 높은 165.78점 기록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시형(도장중)이 국내 피겨 주니어대표 선발전보다 더 높은 개인 최고점수를 받으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올랐다. 국제 대회 첫 출전에서 올린 기분좋은 결과다.

이시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벌어진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58.09점, 프로그램 구성 52.54점으로 합계 110.63점을 받았다.

이시형은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55.15점을 더해 최종 합계 165.78점으로 9위에 올랐다.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시형은 자신의 첫 국제대회에서 최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이날 점수는 국내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서 받았던 158.61점보다도 7점이 더 높다.

이시형은 가중치 1.1이 더 부과되는 중반 점프 연기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연속 점프에서 약간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루프 점프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이 나왔다. 스텝 시퀀스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해 가산점(GOE)을 챙기지 못했다.

이시형의 기본 기술점수는 59.34점이었지만 GOE는 오히려 깎였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구성에서 5점대를 받으며 주니어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와 10위에 올랐던 김나현(과천고)과 김하늘(평촌중)은 6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김하늘은 30명 가운데 전체 19번째, 김나현은 22번째로 연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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